버스타러 동대구시장으로 나오는 길
뭔가 쓰레기 조각같은게 무섭도록 빠른 속도로 우다다 달려오길래
처음엔 바람 불어서 날리는 건가 싶었는데
바람에 날리는 거 치곤 너무 빠르고 일정한 속도야
뭐지뭐지 첨보는 벌레다 하고는
쪼르륵 뛰어가서 보는데
으악 이건 왠지모르게 나쁜 오오라를 폴폴 풍기는 느낌
저거봐!!!!!!! 하니깐 한마디
바퀴벌레네 .

태어나서 처음 본 움직이는 그 생물은
수많은 팔딱대는 귀여운 곤충들과는 다르게
무섭게 크고 빠르고 나쁜 느낌이었다
온몸으로 난 나쁜애야 라고 외치고 있는 느낌 ㅡㅡ ?

집에 오는 버스에서도
버스내려 걸어오면서도 한동안 계속 주위를 두리번두리번
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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